티스토리 뷰

 

22일(현지시간) 저녁 모스크바 외곽에 있는

크라커스 콘서트홀에 무장 괴한이 난입하여

총기난사 및 폭탄물 테러를 감행하였습니다.

 

이로 인해 최소 60명 이상의 사망자 및 14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며,

2004년 베슬란 초등학교 인질사건 이후 

러시아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 규모라고 하네요,

 

테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,

이달 초 러시아 당국이 코카서스 지역에서

IS 소속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 조직원 6명을 사살했으며,

이후 주러 미국대사관이

'극단주의자들이 대규모 행사를 테러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' 고

위험을 경고하기도 했었습니다.

 

현재 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(ISIS-K)에서

자신들이 테러를 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

 

국제사회에서는 한 목소리로 이번 사건을

'극악무도하고 비겁한 테러 공격'이라고 규탄하는 가운데,

향후 러시아가 어떻게 대응하게 될지 관심이 주목됩니다.

 

모스크바 테러 현장 사진. 출처 : 로이터통신